Called Up 세계 리그 지도: 한국 선수의 MLB 도달률이 16%에 그치는 이유
Called Up에서 미국 선수는 57%가 메이저리그를 밟지만 한국 선수는 15.9%에 그쳐요. 열 개 국적 중 압도적인 꼴찌예요. 리그 실력이 낮아서가 아니라 22세에 날아오는 병역 통지서 한 장이 대부분을 갈랐어요. 게임 속 리그 구조부터 국적별 경로, 한국 선수의 숨은 변수까지 차례로 정리했어요.
게임 속 리그 계층
Called Up은 실제 리그와 실제 구단 데이터를 바탕으로 리그마다 단계를 매겨 둬요. 숫자가 작을수록 높은 무대예요. 아래 표의 시즌 비중은 2만 커리어가 보낸 선수 시즌 약 44만 개 중 해당 리그에서 보낸 비율이에요.
| 리그 | 게임 속 단계 | 구단 수 | 시즌 경기 수 | 선수 시즌 비중 | 평균 오버롤 |
|---|---|---|---|---|---|
| MLB | 0 | 30 | 162 | 17.4% | 74.9 |
| NPB(일본) | 0.75 | 12 | 143 | 10.8% | 67.7 |
| KBO(한국) | 1 | 10 | 144 | 12.6% | 63.3 |
| AAA 인터내셔널 리그 | 1.5 | 20 | 150 | 14.8% | 60.8 |
| AAA 퍼시픽 코스트 리그 | 1.5 | 10 | 150 | 10.3% | 61.4 |
| CPBL(대만) | 2 | 6 | 120 | 6.4% | 58.1 |
| 멕시코 리그(LMB) | 2 | 19 | 90 | 11.6% | 63.3 |
| 애틀랜틱 리그(ALPB) | 2.5 | 10 | 125 | 1.8% | 56.5 |
| 도미니카 윈터리그(LIDOM) | 3 | 6 | 50 | 3.0% | 60.5 |
| 베네수엘라 윈터리그(LVBP) | 3 | 8 | 56 | 2.8% | 60.7 |
| 호주 ABL | 3 | 6 | 40 | 2.8% | 60.5 |
| 경기도 독립야구 리그 | 3.5 | 8 | 37 | 0.5% | 50.1 |
| 이탈리아 리그 | 4 | 8 | 42 | 2.6% | 60.0 |
| 네덜란드 혼크발 후프트클라서 | 4 | 8 | 42 | 2.5% | 60.1 |
KBO 퓨처스리그(상무 포함), 일본 독립리그,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 같은 리그도 데이터에는 들어 있지만, 이번 측정에서는 비중이 0.1% 이하였어요.
리그별 현실 맥락
MLB와 트리플A
MLB는 30개 구단이 162경기를 치르는 최상위 리그예요. 현실에서 MLB 구단은 각자 트리플A 팀을 하나씩 두고 있고, 그 30개 팀이 동부 중심의 인터내셔널 리그(20개)와 서부 중심의 퍼시픽 코스트 리그(10개)로 나뉘어요. 게임에서 AAA의 바로 위 단계는 MLB라서, AAA는 메이저리그로 가는 가장 짧은 길이에요. 동시에 AAA에서 자리를 못 잡은 선수가 KBO나 NPB의 외국인 선수 오퍼를 받는 출구도 마련돼 있어요.
NPB, KBO, CPBL
NPB는 센트럴 리그와 퍼시픽 리그 각 6개 구단으로 이루어진 일본 프로야구예요. KBO는 1982년 출범해 현재 10개 구단이 144경기를 치러요. 대만 CPBL은 1990년에 출범했고, 지금은 6개 구단 체제예요. 세 리그 모두 게임에서 포스팅으로 상위 리그에 갈 수 있는 리그로 설정돼 있어요.
게임 속 KBO 시즌의 약 3분의 2를 한국 외 국적 선수가 채운다는 점은 현실과 달라요. 실제 KBO는 팀당 외국인 선수 수를 엄격히 제한해요. 게임에서는 AAA나 NPB에서 애매한 선수들이 KBO로 건너오는 용병 경로가 넓게 열려 있어서 생긴 차이예요.
멕시코 리그(LMB)
1925년에 시작된 멕시코의 여름 리그예요. 오랫동안 미국 마이너리그 체계 안에서 트리플A 등급으로 분류됐다가, 2021년 마이너리그 개편 이후로는 MLB 파트너 리그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게임에서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도미니카 선수들이 위로 올라갈 때 거치는 중간 정거장 역할을 해요.
카리브해 윈터리그와 호주 ABL
도미니카 LIDOM과 베네수엘라 LVBP는 MLB 시즌이 끝난 가을부터 겨울까지 열리는 윈터리그예요. 우승팀은 카리브해 국가들이 겨루는 카리브 시리즈에 나가요. 호주 ABL도 남반구 여름인 11월부터 이듬해 초까지 열리고, 한국 선수들로 꾸린 질롱 코리아가 몇 시즌 참가한 적도 있어요. 게임에서는 이 리그들을 자국 선수의 출발 리그로 쓰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에서 LIDOM, LVBP, ABL 시즌은 100% 해당 국적 선수였어요.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유럽 야구의 양대 강국이에요. 네덜란드는 퀴라소, 아루바 같은 카리브해 지역 출신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해서 국제대회 성적이 좋은 편이고, 이탈리아도 유럽선수권의 단골 우승 후보예요. 게임에서는 가장 낮은 단계(4)라서, 여기서 출발하면 MLB까지 사다리 칸이 가장 많아요.
애틀랜틱 리그와 경기도 독립야구 리그
애틀랜틱 리그는 미국 독립리그로, MLB 파트너 리그로서 자동 볼 판정 같은 새 규칙을 먼저 실험한 곳으로 유명해요. 게임에서는 AAA에서 밀려난 선수가 떨어지는 자리라서 평균 나이가 32.8세로 가장 높아요. 경기도 독립야구 리그는 KBO에서 밀려난 한국 선수가 주로 가는 곳으로, 평균 오버롤이 50.1로 가장 낮아요.
국적별로 보면
| 국적 | MLB 도달률 | 평균 MLB 시즌 | 포스팅 경험 | 명예의 전당 | 가장 많이 뛴 리그 |
|---|---|---|---|---|---|
| 미국 | 57.0% | 6.4 | 4.5% | 7.9% | AAA 인터내셔널 |
| 일본 | 45.9% | 4.5 | 22.6% | 6.4% | NPB |
| 멕시코 | 45.3% | 4.5 | 8.5% | 5.9% | LMB |
| 베네수엘라 | 41.6% | 4.1 | 5.7% | 4.7% | LVBP |
| 도미니카공화국 | 41.1% | 4.0 | 5.1% | 3.3% | LIDOM |
| 대만 | 38.3% | 3.4 | 19.3% | 5.9% | CPBL |
| 호주 | 37.5% | 3.3 | 15.3% | 4.5% | ABL |
| 네덜란드 | 36.7% | 3.5 | 5.3% | 4.1% | 혼크발 후프트클라서 |
| 이탈리아 | 36.5% | 3.4 | 7.4% | 3.5% | 이탈리아 리그 |
| 한국 | 15.9% | 1.4 | 10.3% | 3.6% | KBO |
대체로 자국 리그가 높은 단계에 있을수록 도달률이 높아요. 그런데 한국만 이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요. KBO는 NPB 다음으로 높은 리그인데도 도달률은 이탈리아의 절반도 안 돼요.
한국 선수는 왜 16%일까요
모든 한국 선수에게 병역 통지가 와요
한국 국적 선수 2,003명 전원이 22세 무렵 "병역 통지" 카드를 받았어요. 선택지는 세 가지예요.
- 상무에 지원하겠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뛰기): 오버롤 65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어요.
- 현역으로 가겠습니다. (2년 공백): 한 시즌을 통째로 쉬고 능력치가 깎여요.
- 입대는 미루고 계속 뛰겠습니다.: 약 2년 뒤 통지서가 다시 와요. 29세까지 미룰 수 있고, 31세에는 미루기 없는 최종 입영 통지가 와요. 30세 전에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면 면제돼요.
현역 복무 뒤 성장이 멈춰요
무작위로 고르게 했더니 75%(1,511명)가 결국 현역으로 복무했어요. 22세 평균 오버롤이 61.5라서 상무 선택지가 아예 안 보이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리고 현재 버전에서는 현역 복무 이후 성장 환경이 매우 낮게 유지돼서, 오버롤이 사실상 제자리에 머물러요.
| 최종 병역 결과 | 인원 | 21세 | 25세 | 30세 | MLB 도달률 | 명예의 전당 |
|---|---|---|---|---|---|---|
| 현역 복무 | 1,511 | 57.6 | 57.2 | 58.2 | 4.8% | 0.9% |
| 상무 복무 | 411 | 62.2 | 71.4 | 75.8 | 54.7% | 12.2% |
| 미루다 면제 또는 은퇴 | 81 | 57.9 | 66.4 | 70.5 | 27.2% | 11.1% |
| (참고) 한국 외 국적 전체 | 17,997 | 58.4 | 66.8 | 71.2 | 약 42% | 약 5.2% |
표의 숫자는 평균 오버롤이에요. 현역 복무 그룹은 25세에도 21세 수준에 머물러 있어요. 상무 그룹은 오히려 다른 국적보다 높지만, 이건 상무 자체의 효과라기보다 오버롤 65를 넘긴 선수만 상무를 고를 수 있어서 생긴 선택 효과가 커요.
KBO에서 MLB로 가는 길이 길어요
게임에서 KBO의 다음 단계는 NPB예요. KBO에서 MLB로 바로 가려면 포스팅이 필요한데, KBO에서 5시즌 이상 뛰고 직전 시즌 WAR 5 이상이거나 오버롤 82 이상이어야 해요. FA는 8시즌을 채워야 하고요. 실제로 MLB에 간 한국 선수가 직전에 뛴 리그는 NPB(105명), AAA 인터내셔널(84명), AAA 퍼시픽 코스트(66명) 순이었고, KBO에서 곧바로 간 경우는 29명뿐이었어요.
현실의 병역과 비교하면
실제 한국 남자 선수도 병역 의무가 있고, 상무(국군체육부대)에 들어가면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계속 뛸 수 있어요.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나 올림픽 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는 제도도 실제로 있어요. 현실의 육군 복무 기간은 18개월 안팎인데, 게임에서는 2년 공백으로 단순화했어요. 현역 복무 후 성장이 거의 멈추는 부분은 현재 버전의 게임 규칙이고, 현실 선수에게 그대로 적용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한국 선수로 플레이한다면
- 22세에 오버롤 65가 안 되면 일단 미루고, 65를 넘긴 뒤 상무를 노리세요.
- 국가대표 발탁 카드가 오면 참가해서 면제 기회를 노려 볼 만해요.
- MLB가 목표라면 드래프트에서 해외 AAA를 고르는 게 도움이 돼요. 한국 선수 중 해외 AAA 출발은 28%가 MLB에 갔어요.
어떻게 측정했나요
Called Up 시뮬레이션 엔진(페이싱 v4, 일반 모드)으로 국적별 약 2,000명씩, 총 2만 개의 커리어를 2026년 10월 29일에 돌렸어요. 모든 선택은 자동으로 무작위 선택했어요. 실제 플레이어는 현역 복무를 이렇게 자주 고르지 않을 테니, 한국 선수의 15.9%는 "아무 생각 없이 고를 때"의 숫자로 보는 게 맞아요. 또 상무처럼 조건을 넘긴 선수에게만 열리는 선택은 결과가 좋아 보이기 쉬워요(선택 효과). 그래서 위 숫자는 상관관계이지 보장된 공식이 아니에요. 리그 구단 수와 경기 수는 게임 데이터 기준이며, 현실과 다를 수 있어요. 이후 업데이트에서 밸런스가 바뀔 수 있어요.
어느 리그에서 출발해 어디까지 올라갈지 Called Up에서 직접 확인해 보세요. 게임 소개는 Called Up 페이지에 있어요. 첫 선택의 영향은 드래프트 선택 가이드, 병역을 포함한 다른 갈림길은 커리어 갈림길 데이터에서 이어서 볼 수 있어요.